12월 1일~4일 청파갤러리 로비
2008학년도 2학기 사진제작영상 다큐멘터리 사진전시회. :)
한학기 내내 나를 울고 웃게 만들었던 사진제작영상. 힘들게 찍었던 노량진 수산시장 사진들은 결국 포기. 3주동안 다시 이태원을 돌면서 이슬람 문화를 주제로 찍었던 사진들 중 5장을 선별해 전시했다. 이슬람 사원에 들어가 예배에 참석도 해보고, 사원에서 주는 식사도 얻어먹고, 근처 가게와 여행사에서 만난 분들과 이야기 꽃을 피우면서 또 다른 삶을, 문화를 그리고 차이를 넘어서게 됐다. 기술력이 부족하여 카메라에, 사진에 다 담아내진 못했으나, 잊지 못할 또다른 기억들을 내 인생에 남기고 간 수업이다.
이슬람은 기독교, 불교와 더불어 세계의 3대 종교로 꼽히지만 유독 우리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그래서 이슬람을 마치 아랍인들의 종교인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이슬람은 전세계 인구의 1/5이 넘는 13억 명의 신도를 가진 세계적 종교이다. 전세계에 걸쳐 16억 이상의 신도를 가지고 있는 이슬람들 중 아랍권은 18%이고 비아랍권은 82%이다. 이슬람 신도들도 주로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에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다.
종교의 자유가 헌법으로 보장된 한국에 이슬람이 종교로서 국내에 뿌리를 내린지도 어느덧 50여년이 넘었다. 국가 간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국내에도 다문화권 공동체가 형성되고 있다. 특히 무슬림들은 이태원에 위치한 서울 이슬람중앙서원을 중심으로 문화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
이슬람은 세계적인 종교이며 문화이다. 따라서, 향후 이슬람 국가와의 활발한 문화교류를 위해서라도 우리는 이태원 무슬림들을 통해 이슬람문화를 이해하고 되짚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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