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 Language Acquisition-Fianl Report] (1) 2006-2008 강의 관련

Preface


GEP stands for "General English Program" which is in charge of general english education for all Sookmyung Women's University students. This program was initiated by professors in English division in Sookmyung Women's University. And this program contains mandatory course, <English Reading & Writing> and <English Writing & Presentation>, as well as other general courses devoted to students' English ability. 

Our group chose GEP as a Topic because not only as students in English division and but also as students who are taking "Theories of Language acquisition", we wanted to get more detail and realistic information about this course. As well as, we've already experienced GEP, we have background knowledge of it in certain degree.

Specifically, what we dealt with in this research is the student' responses of this course and their real opinion about GEP. And we set our focus on English Speaking skills and tried to find out the relation between GEP and English speaking skills. Because both mandatory course require speaking skills and we were interested in English ability in real communication.

We researched 100 students who were majoring English as their first or second major. The reason why we used this limitation is because we had concluded that they were more interested in English than other students. And we also thought that the research for students who are passionate about English would be more specific and meaningful.

In addition, in the course of research, we also made some suggestion about GEP with students' valuable idea. We sincerely hope that this research can be useful for the development of GEP of Sookmyung Women's University.


Ⅰ. Research Topic


 1. The relationship between taking GEP courses and improvement of English    speaking skills.

 2.  The critical factor in improvement of English speaking skills in GEP courses.

 3.  Effective method to improve in students' English speaking skills.


Ⅱ. Research Question


 1. Do you agree with that taking GEP courses is helpful to your improvement of English speaking skills?

 2. When you take GEP courses, what method is considered as an effective way to improve English speaking skills?

 3. When you take GEP courses, what method is considered as an less effective (or ineffective) way to improve English speaking skills?


Ⅲ. Method

Throughout one week, we distributed questionnaire and carefully interviewed students. Investigation was conducted anonymously and to prevent participants inclining to certain grade, we visited diverse english major classes from 가군 to 다군.


• participants : Students who both took GEP courses and are majoring English as their first or second major. And they were classified by whether they have ever stayed in English-speaking countries or not.

• survey : 100 people. (We distributed the questionnaire to the students who are taking English major courses.)

• interview : 10 people (5 students who have no experience in staying in English-speaking countries and 5 students who have experience in staying in English-speaking countries)


[2008-1, 영미문학비평] 소설분석/비평 2006-2008 강의 관련

(어려웠던 영미문학비평이론 수업 과제)


‘ISA’와 ‘Narcissism’을 바탕으로 한 「A goodman is hard to find」 읽기


  Flannery O'Connor의 A good man is hard to find 는 미국 남부 조지아 주의 한 가족의 여행으로부터 시작된다. 남부의 전통적 색채가 강한 할머니는 아들 Bailey와 며느리, 손녀와 손주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떠난다. 그러던 중 할머니의 착각으로 인해 대농장의 보물집을 찾다 자동차 전복사고를 당하게 되고, Misfit라고 불리는 탈주범을 만나면서 할머니는 서서히 자신의 자아에 눈을 뜨게 된다. 할머니는 연이은 가족 구성원들의 죽음과 마지막 자신의 죽음에 이르는 과정에서, 사로잡혀 있던 종교적 이데올로기를 비로소 깨닫게 되며, 내면의 자아를 찾게 된다.

  작가는 위와 같은 작품 속 에서 할머니와 Misfit의 대립구도를 이중적인 묘사와 복선 등을 통해 중점적으로 그리고 있다. 또한 종교에 관한 지배적 담론을 제공하여, 독자들로 하여금 판단을 내리게 하고 있다.

  필자는 이 소설을 맑시즘과 정신분석학적 관점에서 분석하고자 한다. 특히 알튀세의 이데올로기적 국가기구, 프로이드와 라캉의 이론을 바탕으로 한 나르시시즘과 자아의 개념은 중심인물들을 설명하는데 보다 효과적인 설명의 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나르시시즘이란 단어는 그리스 신화의 나르키소스라는 인물의 에피소드에서 유래했다. 아름다운 외모를 가져 사람들의 사랑을 받던 나르키소스는 연못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반하여 자신의 이미지를 쫓다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데, 후에 아름다운 수선화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이 말이 널리 알려진 것은 프로이드의 정신분석학에서 이 용어를 사용하면서부터이며, 오늘날 ‘자기 자신에게 애착하는 일’, 혹은 ‘자기애’의 의미로 많이 쓰인다. 우리의 모든 행동에는 언제나 복합적인 동기가 존재하는데 대부분이 보편적으로 이 나르시시즘에서 비롯되며, 나르시시즘이 충족될 때와 그렇지 못할 때에 따라 인간의 상태와 본연의 모습은 크게 달라진다.

  소설 속에서 할머니는 나르시시즘에 대한 욕구가 큰 사람으로 그려진다. 흔히 ‘관심’은 누군가가 나를 알아주고 주목해주고 중요한 사람이라고 여겨주기는 바라는 것이며,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이든 아니든 인간이면 누구나 지니고 있는 욕구다. 이것은 가장 보편적인 나르시시즘 중의 하나이기도 한데, 할머니는 소설속에서 항상 관심을 받고 싶어하는 것 같아 보인다. 남들에게 관심받기 위해 옷도 남부 숙녀처럼 입고, 가게에서도 숙녀임을 자청하며 기품 있는 할머니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한다. 아이들에게는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하며, 관심을 받고 싶어 한다. 그 누구보다 자기애가 강한 사람임을 알 수 있다.

  그런데 할머니의 이러한 강한 나르시시즘은 가족들에게 불편함을 준다. 소설 속에서 할머니는 잔소리가 유난히 많고 아들은 자신의 어머니를 존경하는 것 같지 않다. 할머니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이루어야 하고, 아들과 아이들을 비롯한 가족들에게 자신의 뜻을 전달한다. 자기가 생각하기에 자기 견해가 가장 옳고 가장 타당하 며, 다른 사람들은 그것을 알아주고 받아들여줘야 한다. 그러나 욕구가 지나치다 보니, 자칫 상대방이 원하지 않는 일에까지 참견하기에 이른다. 결국 상대방, 즉, 가족들은 자신의 나르시시즘에 상처를 입고 원망하는 마음을 품게 되는데, 소설 속에서는 어머니에게 무뚝뚝한 모습만을 보이는 아들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소설에서는 맑시즘적 요소도 내포한다. A goodman is hard to find 에서 인물들은 모든 사회적 계층에서 동일하게 묘사되어 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매우 계급적이다. 먼저 백인과 흑인의 묘사가 계급적으로 나타난다. 소설 초반부에서, 차를 타고 지나다 본 흑인 소년을 가리키면서 바지를 입지 않은 그들을 그리겠다면서 비하하는 장면, 과거에 약혼자가 두고 간 수박을 흑인 꼬마가 이니셜 E.A.T를 보고 먹어버렸다는 이야기를 하는 장면은 인종차별적인 언급으로 볼 수 있다. 또한 남성과 여성의 차이도 존재한다. 여성인 할머니와 며느리이자 아이들의 어머니의 이름을 우리는 작품 속에서 알 수 없다. 그러나 남성들의 이름은 또렷하게 호명되고 있다. 여성들은 Grandmother 과 Children's mother, 그리고 가게의 wife로만 호명되는 반면, 남성들은 아들 Bailey, 가게주인 Red Sammy Butts, 심지어 탈주범 Hiram와 Bobby Lee까지 제각각 이름을 지니고 있다. 소설 속에서 Class가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우리는 소설작품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는 지배적인 가치가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구원과 은총을 바탕으로 선과 악이 분명한 기독교 신앙이다. 작가는 소설을 통해 할머니와 같은 가식적인 기독교 신자들을 비판하며, 신앙을 잘못 이해하고 거부하면서 폭력을 일삼는 Misfit 과의 대립과 이들의 묘사를 통해 구원과 은총의 진정한 신앙을 가질 것을 설파하는 것 같아 보인다. 그러나 기독교라는 종교는 인간들의 이데올로기라는 가치와 신념을 지배하여, 복종하게 만드는 체계일 뿐이다.

  알튀세는 「이데올로기와 이데올로기적 국가기구」를 통해 공동체적 삶에서 인간과 사회의 관계에 대한 틀을 맑시즘과 정신분석학의 통합을 통해 나타내었다. 그는 지배관계를 유지시키고 재생산하는 중심적 기제가 국가임을 밝혔고, 국가는 다양한 제도와 기구들을 통해 지배를 유지한다고 하였다. 특히 알튀세는 국가를 정부, 군대, 경찰, 법원, 감옥 등과 같이 폭력을 통해 기능하는 물리적 억압기제를 억압적 국가기구(Repressive State Apparatuses)로 명명하였다. 그는 또한 효과적인 재생산 기제로서 사람의 생각, 신념, 가치관, 감성을 지배하는 기제들을 이데올로기적 국가기구(Ideological State Apparatuses) 라고 하였다.

  소설에서 할머니는 ISA에 사로잡혀 철저하게 지배를 당하고 있는 인물이다. 할머니는 기독교적 신앙을 통해 존재하며, 자신의 삶의 의미와 정체성을 기독교를 통해 찾고 이에 의지하며 산다. 죽음 후의 영생의 삶과 신의 은총을 깨달아 구원을 받게 될 것이라는 기독교적 신앙에 지배되고 종속되어 있으며, 일찍이 기독교를 통해 갖게 된 정체성을 통해 자신의 행동규범과 사랑과 구원에 따른 약속을 실천하려 애쓴다. 라캉은 성장과정에 있어서의 과정, 즉 거울단계의 상상계, 상징계, 실재계를 통해 인간이 성숙해짐을 언급한 바 있다. 특히 파편화된 자신의 모습을 통해 소외를 느낀 인간이 타자에 의해 자신의 정체성을 지니게 되고, 상징계에서 언어체계를 통해 주체로 형성하게 되는 것을 설명한 바 있다. 이 단계에서 할머니는 ISA라는 강력한 가치체계의 대타자를 통해 자신의 소외를 극복하려 하고, 더욱 더 종속되는 것이다. 즉, 이데올로기는 상상계와 상징계를 잇는 역할을 하며, ISA로서 종교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큰 힘을 발휘한다. 그리고 할머니는 Misfit를 만나 가족을 잃고 비로소 죽음의 순간에 다다르면서, 한편으로는 급진적으로 분열된 주체로서의 자아를 경험하면서, 자신의 가치체계에 대한 잘못됨과 믿었던 신념체계의 암을 발견하며 이데올로기로 벗어나고자 한다.

  Misfit는 ISA와 RSA 모두를 직접적으로 경험한 인물이다. 복음성가 가수 경험이 있으며, 예수의 기독교 신앙, 즉 ISA의 지배를 받았던 그였지만 잘못된 수사로 인해 감옥에 가치며 억압적 기구인 RSA를 처절하게 경험한다. 교도소에 가서 한일이 무엇이냐는 할머니의 질문에, 사방이 벽으로 막혀있었다며 답하는 그의 행동은(Turn to the right, it was wall. Turn to left, it was wall. Look up it was ceiling, look down it was a floor) RSA의 물리적 억압의 과정을 통해 서서히 폭력적인 사람으로 변할 수밖에 없었던 성장과정을 내포한다. 억압된 감정이 왜곡된 형태, 즉 폭력으로 다시금 재생산되어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그는 기독교를 통해 예수의 복음을 실천하던 자신이 아버지를 죽였다는 잘못된 모함과 수사로 인해 감옥에 수감되면서, 나르시시즘의 큰 상처를 입었던 인물이다. 이 사건은 자신의 자아에 가장 심한 충격과 치명타를 가한 것으로 보인다. 자신을 무죄를 인정해 주지 않는 국가와, 굳게 믿었던 종교에 의해 받은 상처를 그는 여전히 잊지 못한다. 그리하여 그는 종교에 살인적인 적대감을 지닌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로는 이로 인한 죄책감도 생겼으며 상처가 치유되지 못한 채 이 적대감과 죄책감이 함께 그의 무의식속으로 갇히면서, 결과는 폭력과 살인이라는 행동으로 표출되어 나타난다.

  종교적 은총과 구원을 전도하는 할머니의 뜻을 받들지 못한 것 역시, 할머니 또한 자신을 처절히 배반했던 종교의 산물일 뿐이라는 그의 생각 때문이다. 그리고 자신이 과거에 굳은 신념으로 믿었던 신도였던 것과 달리 허영과 가식으로 종교인임을 자처하는 할머니가 편히 살고 있다는 사실에 분노를 느꼈으며, 할머니에게 깨달음을 주고자 자신이 예수가 되어 구원이 없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살인을 저지른다.

  여기서 Misfit의 예수와의 동일시는 눈여겨 볼만 하다. 프로이드의 이론에 따르면, 동일시는 자기가 좋아하거나 존경하는 대상과 자기 자신 또는 그 외의 대상을 같은 것으로 인식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방어기제로서 자아가 합리적 방법으로 자신이 느끼는 불안감을 해결하지 못할 때 자신이 의식하지 못하는 가운데 비현실적인 방법으로 불안감을 제거하려는 무의식적인 심리적 기제를 말한다. 따라서 예수와의 동일시는 앞서 말한 적대감과 죄책감들이 Misfit의 마음속에 공존하고 있으며, 그의 마음 한쪽에 자신이 진정으로 예수에게 버림을 받았고, 미래의 영생이 없다는 두려움과 불안을 여전히 지니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사람은 과거의 나와 지금의 나, 그리고 미래의 나에 대래 제대로 아는 것이 진정으로 필요하다. 자신의 과거를 해결하지 못하고 과거의 상처가 그대로 남아있으면, 끊임없이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나의 과거를 이해하는 것, 마음에 안 들고 숨기고 싶은 것도 있지만, 그 모든 것이 모여 나를 이루고 있음을 이해하고 수용해야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Misfit는 과거 상처 극복에 실패한 사람이다. Misfit는 이미 많은 사회적 경험을 한 사람으로, 탈주범들이 차에서 내리던 모습을 묘사한 부분에 따르면, 그는 세명 중 가장 나이가 많았으며 머리는 회색으로 변하기 시작할 만큼의 나이를 지녔다. (He was older man the other two. His hair was just beginning to gray) 또한 그는 복음성가 가수였으며, 육해군, 장의사, 철도일, 농부 등의 직업에 종사했다는 것으로 보아, 사회적 부조리를 이미 많이 경험한 사람으로 보인다. 하지만 수감되면서 받은 나르시시즘의 상처를 극복하지 못한 채, RSA와 ISA의 억압과 이러한 지배체제에 사로잡혀, 나이 들어가는 중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신의 진정한 자아를 찾지 못하고, 폭력과 살인을 일삼으며 살고 있다.

  매슬로우라는 학자는 우리의 행복과 불행을 결정하는 욕구 체계를 다음과 같이 분류하고 있다. 의식주와 같은 생리적 욕구, 안전의 욕구, 사랑과 인정의 욕구, 내적, 외적 성취감을 의미하는 존경욕구, 그리고 마지막에 자아실현의 욕구이다. 그는 기본적인 욕구가 채워지면 인간은 상위욕구를 채우려 하며, 따라서 상위욕구는 하위욕구가 충족될 때 동기요인으로서 작용한고, 상위 욕구가 만족되면 하위 욕구가 덜 만족되어도 행복을 느낄 수 있다고 했다. 여기서 우리는 사랑과 인정의 욕구가 딱 가운데 자리 잡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사랑과 인정의 욕구가 만족되면 그 밑에 있는 욕구들이 덜 충족되어도 우리는 행복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ISA와 RSA로부터의 억압을 받으며 인정의 나르시시즘을 충족시키지 못한 Misfit는 방황하며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한채, 잘못된 방식으로 이를 분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작품에서는 속물주의, 경쟁, 돈, 획득 같은 부르주아적 가치가 인간적 행복과 조화되지 않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할머니는 굉장히 이중적인 사람으로 속물적 속성을 지닌다. 기독교적 가치관이 그 누구보다 투철하지만 인종차별적 발언 외에도 부를 쫓는 사람이다. 과거 남편과의 연애 이야기를 하면서 남편이 코카콜라 주식을 사서 부자였기 때문에 결혼한 것이 아니었음을 강하게 부정한 모습은 오히려 결혼적인 요건에 부의 요소가 있었음을 보여준다. 할머니의 아이들 역시 어린나이에 부르주아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The Tower에서 탭댄스를 추는 귀여운 June Star에게 함께 살지 않겠냐는 Res Sam의 농담에 아이는 엉망인 동네에서 함께 살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I wouldn't live in a broken-down place like this for a million bucks!) 이는 이미 어린 아이들에게 잘사는 동네와 못사는 동네의 구분과 부에 대한 계층 개념이 내재되어 있음을 뜻한다. 그리고 소설의 결말에서 가족 모두는 죽음을 맞이하는데, 이것은 부와 속물, 획득과 같은 부르주아적 가치는 인간의 행복과 조화되지 않는다는 점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것, 즉 부르주아적 가치가 단연코 행복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리고 오히려 마지막 죽음에서 깨달음을 얻고 죽는 순간, 하늘을 보며 미소를 짓던 할머니의 모습에서 진정한 가치란 무엇인가에 대한 의문을 독자들로 하여금 갖게 만든다. 


  A goodman is hard to find 에 종교적 색채는 분명히 드러나 있다. 작가의 의도는 아마도 허영과 허위의식으로 가득 찬 종교인들의 모습을 나타내며, 이들을 비판하고 소설을 읽는 독자들이 진정한 기독교인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종교는 이데올로기적 속성이 강해 복종과 지배를 전제로 하는 ISA의 기제가 된다. 소설에서 무엇이 선이고 악이냐 하는 명제와 진정한 기독교인이 되는 기준과 가치 역시 지배계급에 의해 정해지며, 이는 효과적인 지배집단의 기구일 수도 있다는 점에서 이 소설은 맑시즘적 요소를 충분히 내포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 소설은 인간의 나르시시즘의 욕구 충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정신적 허기 중에서 가장 보편적인 것은 자신이 중요한 존재라고 느끼고 싶은데서 오는 배고픔일 것이다. 그것이 채워지지 않으면 정서적 안정은 바랄 수 없다. 무의식속 갇혀있는 우리의 나르시시즘은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으며,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서로의 나르시시즘을 충족시켜주어야 승승의 관계,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

  나르시시즘과 ISA를 바탕으로 소설을 읽으면서, 복잡한 세상 속에서 우리들의 무의식에 내재한 이데올로기와 나르시시즘을 찾아, 자신을 되돌아보고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가져야 함을 느낄 수 있었다. 오늘날 우리세상의 또 다른 Misfit와 할머니와 같은 사람들을 구원하고, 우리 스스로 잘못된 ISA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객관적인 시각 유지하고 항상 비판적인 태도를 지녀야 할 것이다. 


2008년을 기다리며 Daily Thought

07년 하반기, 학교라는 울타리를 떠나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습니다. 멀리서 제 자신을 돌아보니, 지난 2년 반동안 참 힘겹게, 치열하게 대학생활을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2008년에는 아무쪼록 마음의 여유를 지니고 가끔은 하늘도 바라보며 지내볼까 합니다.
불완전한 제 자신의 존재를 감싸안으며, 제 자신을 사랑하며 그렇게 지내고 싶습니다.
제가 받은 사랑을 베풀 수 있다면 그토록 더 좋을 수 없고요.

특히, 내년에는 학생으로서 학문에 깊이 심취해보고 한동안 방치해두었던 블로그를 재구성하면서 열심히 블로깅을 할 계획이에요.
08년 퀄리티 블로그로 컴백하겠습니다. 그럼 그때 뵈요 히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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