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 Davis 교환학생 보고 (2) : 학교생활 (수강정보 & 체육관) Make the day special

3. 학교 생활 + a

<학교 수강 정보>

영어에 대해서도 많이들 문의하시는데, 개인차가 큰 부분이라서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작년에 휴학하고 일을 하다가 들어왔는데, 거의 8개월 동안 영어를 놓고 있다 들어온 편이라 첫쿼터에 너무 힘들었습니다. 교환학생은 어학연수가 아닙니다. 그러니 들어오셔서 바로 수업을 들어야 하고, 수업에 따라서 숙제, 페이퍼, 프리젠테이션, 시험 등을 다 이겨내야 하고, 이 모든걸 다 따라 가려면 영어 실력이 좋아야 합니다. 그러니 저 같은 한국 토종 분이시라면, 들어오시기 전에, 딴 걱정보다는 일단 영어공부를 열심히 하고 들어오시라고 강력하게 말씀 드리고 싶네요. (물론, 후배님들이 저보다 영어 잘할 꺼라고 믿어 의심치 않아요!)   

저는 전공 및 복수전공 학점을 모두 이수했고, 마지막 학기에 교환학생으로 파견된 거여서 자유롭게 제가 듣고 싶은 과목을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전공학점을 채워야 하는 파견자라면, 미리 전공학부장 교수님과 상의를 하셔서 학점인정 여부에 대해 확인승인을 받고 오시기 바랍니다. 미국에 와서 수강변경을 할 수도 있으므로, 미리 인사를 드려놓으면 이메일을 후에 보내도 상담 드리기 수월할겁니다.

UCD는 학기제가 아닌 10주 쿼터제로 진행이 되는데, 저는 2009년 12 29일에 도착했고, 바로 2010년 1 4일에 wintern 쿼터가 개강하는 바람에 정신 없이 학교에 적응해야 했습니다. 지리도 다 익히기 전인 개강 2주만에 중간시험을 보기 시작하면서, 쿼터제는 진행이 빠르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또한 초반에 리스닝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녹음기를 사서 수업시간에 녹음을 하고 도서관이나 집에서 다시 듣고 필기를 다시 정리하곤 했습니다. (이것도 한때...2개월 반이 지난후, 두번째 쿼터땐 리스닝 실력도 좋아지고 요령이 생겨서 녹음도 안하고 해도 안듣게 됩니다 ㅎㅎ하지만 처음엔 정말 녹음기가 구세주!) 하지만 봄방학 이후부터는 학교 생활에 익숙해졌고 친구들도 많이 사귀면서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처럼 맨땅에 헤딩하지 마시고, 후배님들은 최소 2-3주전, 개강 한두달전쯤 가시는게 좋겠습니다. 먼저 지리도 익히고, 살림살이도 장만하고 영어공부 하면서 어느정도 적응한 이후, 학기 시작하면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UCD의 학교수업은 교수님 수업만 있거나 교수님 수업과 TA 수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보통 교수님 수업은 대규모, TA 수업은 보다 적은 인원의 소규모로 진행됩니다. 교수님이나 수업특성에 따라 시험으로만 성적이 결정되기도 하고, TA 수업 참여도 점수가 최종성적에 반영 될수도 있습니다. TA 수업 때 프리젠테이션을 하거나 교수님이 다루지 않은 내용을 다룰 수 있으니 성적에 상관없이 빠지지 말고 수업에 참여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페이퍼를 쓰는 과정에서도 TA Office hour 를 이용해 찾아가 도움을 받았고, TA 가 마련한 시험전 리뷰시간에 꼭 참석해 시험범위 내용을 보충 정리하는데 큰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정말 A 받겠다는 목표로 열심히 쫓아다녔습니다. 그래서 안되는 영어로 첫쿼터때 A 도 받았습니다. ㅠㅜ) 학교 규모도 크고 워낙 유학생, 다인종이기 때문에 교환학생 봐주기?! 이런거 없습니다. 숙대는 한국의 다른대학과는 달리 학교성적도 Pass/Fail 이 아닌 그대도 직접반영이니, 열심히 쫓아다니셔야 합니다. :)


학교농구응원 & 경제학 TA 분들과 함께 :) 


시험은 보통 페이퍼나 프리젠테이션 외에 중간고사 2-3, 기말고사 1회 있었습니다. 2-3주마다 시험이 있는 편이며, 성적은 공부 한만큼 나오는 것 같습니다. 평균이 C, 열심히 하면 B권 그리고 정말 열심히 공부하면 A도 받을 수 있으니, 포기하지 마시고 마지막까지 열심히 참여하세요.^^ 
 
수업에 관한 팁이 있다면, LSC(Learning Skill Center)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이곳에서 주최하는 라이팅 워크샵에도 참여할 수 있고, 숙대 라이팅 스팟처럼 보고서 첨삭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무료로 여러 아카데믹 워크샵도 도움이 됩니다. 개강 후 워크샵 시간표를  확인하시고 공강일때 한번 참여하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많이 있기 때문에, 교환학생들에게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인것 같습니다. 웹사이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Learning Skill Center (Student Academic Success Center로 이름 변경됨)

http://lsc.ucdavis.edu/

     전공안내 (각 전공별 홈페이지에 가면, Course description 을 통해 자세한 수업내용을 알 수 있고, 교수님 소개도 이용 가능합니다)

http://www.ucdavis.edu/academics/ 

그 외에 가장 중요한게 있다면, academic integrity 를 철저히 지키는 것입니다. 숙제나 시험 컨닝, 레포트 표절 등은 절대 삼가셔야 합니다. 적발 시, 학생법원으로 넘어가게 되며 학교 규칙에 따라 상담을 받거나 일정시간 의무적으로 사회봉사활동 해야 합니다. 공과 사는 확실히 구분하는 곳이니, 본인 스스로 과제를 수행할때마다 주의하셔야 합니다. 실제로 한국교환학생들 중 일부가 적발되어 힘들어 하는 경우도 본적이 있습니다페이퍼나 발표 시에는 숙명여대 교양 필수인 글쓰기와 읽기시간에 배운 것처럼, 인용문에 대한 출처를 철저히 밝히시기 바랍니다. 


    
Student Judicial Affairs  : http://sja.ucdavis.edu/

 

<학교 체육시설>

학교 체육시설로는 ARC가 있습니다. 규모가 엄청납니다. 입장할 때 학생증만 보여주면, 당일 락커와 샤워수건을 대여할 수 있고, 모든 체육시설 이용 가능합니다. 1층에는 헬스시설과 농구장, 탁구장, 배드민턴장, 암벽등반을 할 수 있는 시설이 있고, 2층에는 실내 런닝 트랙과 라켓볼을 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요가나 태권도, 복싱 등 그룹활동은 따로 돈을 내고 수강할 수 있는데 매우 쌉니다. 아침 일찍부터 밤 늦게까지 이용할 수 있어서, 저는 아예 두번째 쿼터에 30불을 지불하고 전용 락커를 따로 빌려서, 세면용품과 운동복을 두고 열심히 다녔습니다. 정말 유용한 곳이니, 꼭 이용하셔서 건강한 심신을 가꾸세요. 사이트에 들어가시면 학생들 간 스포츠 클럽 안내도 자세히 나와있습니다.J

학교 내 여행사 Outdoor Adventure 통해서도 여행을 가실 수 있습니다. 가까운 Yosemite 국립공원 캠핑 등 여러가지 프로그램이 있으니, 프로그램 이용하실 분들은 ARC사이트 내 여행사 메뉴를 클릭해 투어 프로그램 일정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ARC : http://campusrecreation.ucdavis.edu/ 


UC, Davis 교환학생 보고 (1) : 학교소개 및 숙소와 보험 Make the day special

1. 학교소개 University of California, Davis

UC Davis
는 미국 내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명성 있는 리서치 대학입니다. (농대는 미국 1위) 그래서 한국 교환학생뿐 아니라, 석박사 과정에도 한국 분들도 꽤 계십니다. 학교 홈페이지 가셔서 체크해보시면 아시겠지만, 학교 규모가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그리고 데이비스 도시 자체가 학교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대학타운이기 때문에 공부하기에 정말 좋은 환경을 갖추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미국내 유명한 자전거도시입니다. 미국 내 높은 자전거 보급률을 자랑하고 있으며, 학생들 모두가 대부분 자전거로 통학을 하기 때문에 저역시 자전거를 구입해 주로 자전거를 타고 통학을 했습니다. Unitrans (빨간 학교버스, 2층버스 한번 타보세요 재밌습니다^^ 버스운전도 학교 학생들이 직접합니다)라는 학교 셔틀버스나 근처 지역(새크라멘토, 새크라멘토 공항, 버커빌 등) 을 연결해주는 Yolo 버스 등도 있어서 사는데 크게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미국 타 지역에 비해 안전한 편입니다.

저는 작년에 휴학하고 일을 했었는데, 교환학생 지원 시 사무실 분들이 UC를 많이 추천해 주셨습니다. 캘리포니아만의 자유롭고 진보적인 학풍, 문화적 다양성 등을 경험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던 것 같습니다.


2.
숙소 및 보험

처음에 기숙사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해서 많이 걱정했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걱정할 만한 사항이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UC Davis 는 신입생과 일부 대학원생들에게만 기숙사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Davis 현지 학생들도 모두 1학년 신입생 기간이 지나면 기숙사에서 다 나와서 삽니다. 신입생을 제외한 데이비스 학생들이 모두 자취생인 셈입니다. 그래서 그만큼 아파트나 집 시설도 잘 되어있었습니다.

아파트는 계약은 주로 학기가 시작하는 9월부터 다음해 8월까지로 이루어집니다. 저는 1년이 아닌 6개월 한 학기 파견이어서 계약을 하기 애매했는데, 다행히 한인회 사이트를 통해 6개월 서브리스 아파트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넷 공지 글을 보고 컨택을 했고, 집 사진을 주고받은 후, 전화 및 이메일을 통해 한국에서 구두계약을 했습니다. 한 학기 파견된 같은 학교 후배와 살았는데, 박사과정 언니가 기숙사에 들어가면서 일부 가구도 놓고 갔기 때문에 처음에 가구 등 여러 살림살이를 마련하는 비용을 많이 줄일 수 있었습니다.
저는 East Davis 에 위치한 Fifth Avenue Place 라는 아파트에서 살았습니다. 6개월간 1인당 한달에 550$ 를 내고 살았고, 20$ 정도씩 추가로 전기 및 가스비를 내야 했습니다. 방은 혼자 썼고 세탁기가 집안에 있는 아파트여서 편리했습니다. 미국에 처음 가는 거였고 파견기간이 짧아서 급하게 숙소를 구하느라 잘 몰랐습니다. 그러나 데이비스 현지 친구들과 함께 살 수 있는 기회도 많고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면서 더 주체적이고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기에, 다음에 미국에 가게 될 후배들에게는 외국인 룸메이트를 구해서 함께 살아보라고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집을 구하는데 유용한 사이트 : https://chl.ucdavis.edu/

     집 등 생활 전반적인 정보를 구할 수 있는 사이트

-      UC Davis한인회 : http://www.kgsaatucdavis.com/

-      데이비스위키 : http://daviswiki.org 

보험은 학교에서 제공하는 보험에 들어도 되지만, 저는 입국 전에 AIG해외유학생 보험으로 6개월에 약 5 0만원 가량하는 걸로 가입했습니다. 학교에서 요구하는 조건에 타당한 것으로 가입해야 하니, 가장 낮은 단계 보험이나 너무 저렴한 거 가입하실 경우 거절당할 수도 있으니 유의하세요. 저는 AIG 추천합니다. 인터넷으로 쉽고 빠르게 가입 가능합니다.


미래에셋 박현주장학재단 해외교환장학생 5기 Make the day special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미래에셋 해외교환장학생 제 5기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여했다. 학교 대표로 장학증서 수상하고 미래에셋 박현주회장님과 사진도 찍었다. (옆에 사진 속 맨 앞줄 왼쪽에서 두번째^^) 

행사장은 해외 교환학생 파견을 앞둔 각 학교 대학생들의 설렘과 기대로 들뜬 분위기였다. 첫번재로, 미래에셋 박현주장학재단 실무진분들의 전반적인 오리엔테이션이 진행이 되었다.

이후, 권순학 상무님의 금융업과 투자전문그룹 미래에셋 특강 시작이 시작되었다. 금융산업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나는 것을 강조하시면서, 금융의 수출(헤지펀드 투자), CB+IB=CIB(투자와 저축), 주식형펀드 시장점유율 1위 운영방법, 미래에셋 사회공헌실의 역할 등에 대해 말씀해주셨다.

이어, 박현주 회장님의 특강이 이어졌다. 인식의 차이가 가져온 다른 모습들(상하이와 서울)을 언급하시면서, 자신이 하는 일에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 항상 생각하기, 세상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건 나라는 주체적인 생각을 지니고 항상 노력하는 젊은이가 될 것을 당부하셨다. 더불어 운동, 삶에서 개념이란, 한가지에 미치기, Asset management의 조건은 신뢰, 투명성, 균형감각, 도전하는 삶이 아름다운 이유, 글로벌리더되기, 좋은인적 네트워크, 독립적, 긍정적 사고, 성실과 열정이 무기 등등. 

무엇보다 가장 인상깊었던 건...'돈을 아름답게 쓰기 위해' 장학재단 설립했다는 말씀이었다. 정말 감사하게도 그 혜택이 나에게로 왔다. 그렇게 바라던 미국 교환학생 생활. 미국에 가면 학업도 열심히, 생활도 바르게 잘 지내다 와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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